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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만물을 생동시키는 경이로운 봄의 정기를 느끼며, 회원님의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항상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에 크나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1990년 창립되어 초대 홍원표 회장님 이후 어언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크나큰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훌륭한 업적을 이루신 정필상 전임회장님의 뒤를 이어, 학회의 14대 집행부를 맡겨 주심에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지만, 선배님들의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0년간 우리 학회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있음을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더 나아가 세계를 리드하는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한단계 더 발전을 해야 하는 변곡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유럽과 미국, 오세아니아 두경부학회와 정기적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아사아의 주요국들과는 정기적으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MSKCC 등 세계를 선도하는 암센터와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우리의 내실을 기하고 또한 우리의 앞선 지식을 나누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 창립 30주년 국제학회를 준비 중이며, 우리의 염원 중 하나인 2023년 세계구강암학회(IAOO)의 한국 개최를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계화와 더불어 학회의 중요한 임무는, 발전하는 지식을 회원분들과 이비인후과 전공의 및 전문의 분들에게 교육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두경부분야 진료에 필수 항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초음파에 대한 교육과, 전임 집행부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 이룬 두경부 인증의 제도의 정착을 위한 틀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나 전공의 교육이 일차의로서 두경부 환자를 보는데 필수적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10년전 우리 학회에서 전공의들을 위한 교과서 리뷰를 처음 시행한 것과 같이, 이제는 전공의 교육 패러다임을 일차의로서 두경부외과학의 꼭 필요한 지식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problem-solving 방식의 연수 교육을 최초로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분야에 있어 우리 학회는 다른 나라의 학회가 가지지 못한 많은 주옥 같은 data를 가지고 있고, 특히 up-front surgery data는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data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잘 모아지지 않았고, 정리가 안되어 있어, 잘 정리된 nation-wide study를 만들면 언젠가 우리의 결과가 치료의 새로운 guideline을 만들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임상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진 교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학술상 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내년 동계학회는 동계올림픽의 중심이었던 알펜시아로 장소를 옯겨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문적 목적과 동시에 가족, 동료분들과도 좋은 추억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훌륭한 전통을 물려주시고, 크나큰 학문적 위업을 이루신 자랑스러운 우리의 선배님들과 학회에 애정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시고 헌신하시는 회원분들의 열정과 땀으로 우리 학회는 이루어져 왔습니다. 우리 14대 집행부는 여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충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고 또 많은 응원해 주시 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3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회장

김세헌 올림